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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전공자 3년만에 367% 증가


13개 대학 SW단과대 신설…과기정통부 장관·10개 대학 총장 간담회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늘어나면서 SW전공자가 3년만에 약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SW 중심대학의 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SW중심대학 선정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등 총 3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각 대학은 지난 4년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SW정원 확대, 별도 SW단과대학 및 전교생 대상 SW교육센터 설립 등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W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천34명(평균 129명)에서 지난해 30개교 4천830명(평균 161명)으로 약 367% 증가했다. 성균관대, 국민대 등 13개 대학이 SW단과대학을 신설했다.

또한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교수로 초빙했으며,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SW학과 신입생 경쟁률도 2015년 10.3대 1에서 올해 13.4대 1로 높아졌다. 전국 대학 평균 경쟁률은 2015년 8.7대 1, 2018년 9.3대 1이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SW중심대학 총장,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은 지난 4년간의 교육 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해 SW중심대학식 교육 모델을 확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예비 신입생과 인문·사회·예술 계열 등 비SW 전공생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SW 기초 온라인 강좌를 공동 개발하고, 입학 전 SW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SW중심대학이 5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대학 SW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SW중심대학식 교육 혁신 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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