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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합데이터 플랫폼, MS 클라우드 '애저'로 개발


티맵 주차 서비스 첫 적용 사례…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 확대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SK텔레콤이 차세대 통합 데이터플랫폼(UDP) 개발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활용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선보인 SK텔레콤 '티맵 주차' 서비스는 UDP가 적용된 첫 사례다.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 등 주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UDP는 서비스 운영,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 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을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관리가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해 개발됐다.

 [사진=한국MS]
[사진=한국MS]

티맵 주차 서비스의 경우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애저 IoT 허브' '이벤트 허브'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제어할 수 있는 통합 연결기능,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코스모스 DB'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 기술로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UDP를 기반으로 티맵 주차 서비스만이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경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시큐리티 랩스장은 "SK텔레콤과 MS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티맵 주차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함께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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