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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네트웍스, CMT정보통신과 손잡고 국내시장 진출


"서비스로서의 SD-WAN(SDWaaS) 시장 확대할 것"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클라우드 기반 통신서비스 기업 케이토네트웍스가 CMT 정보통신과 총판계약을 맺고 국내 보안 관리형 소프트정의 원거리통신(SD-WAN)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케이토네트웍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약 52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약 400개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히타치 물류, 싱가폴 리파이닝 기업, 피셔앤컴퍼니, 애드롤, 페이세이프 등이 포함된다.

앞으로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네트워킹 솔루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구현하는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다.

다니엘 리 케이토네트웍스 아태·일본지역 영업총괄 부사장은 14일 서울 역삼 노보텔강남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관리형 서비스로서의 SD-WAN(SDWaaS)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관리형 SD-WAN 시장이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연평균(CAGR) 84.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니엘 리 부사장은 "기존 가상사설망(VPN) 등 래거시 통신 기반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지원이 힘들다"며 "이에 각 기업은 개별적으로 포인트 솔루션을 채택해 직접 설치하고 있으나 이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솔루션 별로 새로운 패치를 적용해야 하고, 고급인력을 다시 교육해야 하는 등 기업은 비용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다니엘 리 케이토네트웍스 아태·일본지역 영업총괄 부사장과 조현제 CMT정보통신 부사장의 모습. [사진=케이토 네트웍스]
(왼쪽부터) 다니엘 리 케이토네트웍스 아태·일본지역 영업총괄 부사장과 조현제 CMT정보통신 부사장의 모습. [사진=케이토 네트웍스]

이와 달리 SASE는 SD-WAN, 글로벌 프라이빗 백본, 서비스로서의 보안(SECaaS), 클라우드 리소스와 모바일 디바이스 모두를 단일 콘솔에서 접근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총판 계약을 맺은 CMT정보통신이 확보한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MT정보통신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두산, 롯데 등 광범위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조현제 CMT정보통신 부사장은 "1차적으로 글로벌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대기업을 먼저 공략할 것"이라며 "가령 기존 통신고속화기능(MPLS)을 쓰고 있어 제약이 있거나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는 기업이 타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하고 있는 제조, 유통, 금융, 운송, 건설 업계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해외에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룹사 등이 이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또 케이토네트웍스는 전세계 52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니엘 리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초고속 클라우드 적용률과 5세대 통신(5G), 모바일 및 브로드밴드 보급률 등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시장 중 하나"라며 "우리가 보유한 팝(PoP) 커버리지와 글로벌 백본은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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