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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스트리밍게임' LTE도 푼다…상반기 정식 출시예고


네트워크·서버 최적화 등 안정적 서비스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5G스트리밍게임을 5G 가입자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도 쓸 수 있도록 오픈한다.

KT(대표 구현모)는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7일부터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발표했다.

KT 모델들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KT]
KT 모델들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KT]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5G스트리밍게임은 선착순 가입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가입자는 3만명을 돌파했고 일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약 40% 증가했다. 주간 방문자수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용 시간대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나 5G스트리밍게임이 퇴근길 20·30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NBA2K20,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인기 인디게임 데드셀 등 80여종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NBA2K20, 보더랜드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킹오브파이터즈13과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며, 메탈슬러그 시리즈, 라이덴4 등과 같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고, 게임 매뉴얼을 추가해 편의도 향상시켰다.

KT는 대작게임 추가, UI·앱 개선 작업을 지속해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IPTV인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AI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상무)는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 및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며 "KT 고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한 피로를 잊고 여가를 즐길 수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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