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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순방, 한-스웨덴 과기계도 전방위 협력확대


연구재단 · 과기한림원 · 녹색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MOU체결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스웨덴 간의 과학기술 협력도 다각도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녹색기술센터 등은 14일 스톡홀름 피퍼스카 뮬렌(Piperska Muren)에서 스웨덴 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과학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양국의 수교 60주년, 과기협정 1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과학기술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간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에 참석한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에 참석한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연구협의회는 ‘한-스웨덴 R&D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생명과학, 재료과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양국의 연구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스웨덴국제교류재단(STINT)과 연구교류지원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한-스웨덴 과학기술 워크숍’을 열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화학에 대해서 논의하는 한편 노벨재단과 함께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0’ 을 내년 3월에 개최키로 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담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는 토론회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환경연구소(SEI)는 ‘기후기술·미세먼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포럼에서 양국 연구자들은 미래사회 선도와 공동번영을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은 “연구재단은 2003년부터 공동연구, 연구자교류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양국의 연구자들이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스웨덴 과학기술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스웨덴 과학기술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편 과기정통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가칭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과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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