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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케어, 데일리케어 인지훈련로봇 ‘보미-2’ 선보여


DDP 서울국제돌봄엑스포에 출품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로보케어(대표 김덕준)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가정용 인지훈련 로봇인 ‘보미-2’를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돌봄엑스포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미-2’를 활용하면 치매센터나 복지관 등을 찾지 않아도 가정에서 로봇과 교감하며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을 제공하며 관련 게임도 20종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령자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 발생시 지인, 경찰서, 119등에 즉시 알릴 수 있는 알림 기능도 갖추고 있어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로보케어 김덕준대표는 “국제돌봄엑스포에서 ‘보미-2’를 직접 체험해보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광양시와 함께 펼치고 있는 로봇 보급사업도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보케어는 2012년 10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1호 기술 출자회사로 설립됐으며, 현재 ‘보미-2’를 활용해 광양시와 함께 치매돌봄로봇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보케어의 대표제품인 그룹형 인지로봇 ‘실벗’은 2016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외 치매안심센터 4곳에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실벗은 2019년 9월 현재 전국 28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노인복지관, 요양병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케어는 인지훈련 로봇의 현황을 다룬 일본 공영방송사 NHK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Life With Robot’을 통해 일본 전역에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인지훈련로봇에 이어 발달장애(ADHD) 선별 및 훈련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와 한양대, 이대목동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2~3년 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9 서울국제돌봄엑스포는 서울시가 민간 기업, 정부, 타 시도, 해외 도시의 돌봄정책 및 관련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미래돌봄 비전 수립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는 19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돌봄의 패러다임 전환과 비전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을 벌이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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