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찬 KIRD 원장 취임…"글로벌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박귀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신임 원장(63)이 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귀찬 원장은 이 날 취임식에서 “학계간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KIRD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한 인재개발 강화 ▲과학기술 인력개발 선순환 체계 고도화 ▲글로벌 R&D 인재개발 허브기관으로 도약 ▲행복한 조직문화 ▲전문성 향상으로 성과 창출 극대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과학기술 전문인력 재교육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박 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실 독점관리과 과장을 거쳐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단국대 인재개발원장 등 정부와 민간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력개발전문가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및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MBA,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1993)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표창(2003)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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