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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도 적립 시스템 낸다…차별화 요소는?


1포인트 당 10원 가치…구글 포인트 전용 아이템도 선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가 결제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포인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단순한 적립 수준을 넘어 구글 포인트로만 획득할 수 있는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되는 등 차별화를 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구글플레이는 23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플레이가 포인트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은 ▲유료 앱·게임 ▲인앱·인게임 아이템 및 정기 결제 상품 ▲영화 등 구글플레이 내 구매 활동시 포인트(1포인트당 10원의 가치)가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 앱 내 '플레이 포인트' 버튼을 클릭해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출돼 점차 국내 전 이용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수석부장이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수석부장이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5개 등급으로 운영되며 결제 금액 1천원당 1포인트, 최대 2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률은 브론즈(최초 등급), 실버(150포인트), 골드(600포인트), 플래티넘(2천400포인트), 다이아몬드(1만5천포인트)까지 차등 적용되며 앱, 게임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구글플레이는 매주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앱·게임 설치 시 추가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추가 포인트 프로모션을 통해 1천원당 최대 8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이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로 모바일 게임의 특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할인 쿠폰 교환, 구글플레이 잔액 충전도 할 수 있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수석부장은 "국내 개발사는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리워드 경험을 통해 자사 앱, 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국내 개발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와 개발사 모두가 더 나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데브시스터즈, 이꼬르, 펍지, 슈퍼셀 등 많은 국내외 게임사가 참여한다. 구글플레이는 이들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게임 내 아이템 및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파트너사는 구글플레이 포인트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강정수 엔씨소프트 리니지M 실장은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아이템을 리니지M에 선보일 것"이라며 "리니지M 플레이에 직접 도움이 되는 소모품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국이 주요 거점 국가라며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한국 이용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도 공개했다. 올해 2월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사전등록한 이용자는 보너스 포인트가 제공된다. 등급별 주간 혜택도 실시한다. 실버 등급부터 받을 수 있는 주간 특별 혜택은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다이아몬드 등급의 경우 최대 1천 포인트가지 적립할 수 있다.

유니스 김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디렉터는 "오늘 한국 이용자와 개발자들이 좋아해주실만한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구글플레이에게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로 한국 이용자를 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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