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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자율규제 현황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열렸다
"중국어·영어 강령 번역본 마무리 작업…내달께 공개 예정"
2019년 04월 23일 오후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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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현황 및 관련 강령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가 마련됐다.

해당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해외 게임사들에 관련 내용을 고지할 수 있는 강령 번역본도 내달께 완성을 앞두고 있어 향후 해외 게임사들의 관련 자율규제 준수 여부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GSOK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OK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게임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 기구다. 지난해 11월 발족해 자율규제 시행에 들어갔지만, 해를 넘기도록 홈페이지가 개설되지 않아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현황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홈페이지 갈무리]


이에 GSOK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마련, 운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행정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원래 계획보다는 오픈이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홈페이지가 개설된 만큼 향후 관련 안내 자료 및 미준수 게임물 명단 등을 좀 더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입장이다.

또 GSOK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준수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강령의 중국어, 영어 번역본을 내달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강령 번역본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검수를 거치고 있으며, 내달부터 해외 게임사들에 발송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미준수하는 게임이 모두 해외 개발사의 게임인 탓에 강령 번역본이 마련되면 관련 자율규제 준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GSOK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5차 공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자율협약 미준수 게임물은 ▲도타2(밸브), ▲총기시대(디안디안인터렉티브 홀딩) ▲클래시로얄(슈퍼셀) ▲황제라칭하라(클릭터치) ▲레이더스(체이스온라인컴퍼니) ▲신명(소녀 스튜디오) ▲검은강호(나인스플레이) ▲미르의전설2 리부트(타임 테크놀로지) ▲데일리판타지(라스타 게임즈) ▲다크레전드(이유게임) ▲브롤스타즈(슈퍼셀) 등 총 11가지로, 모두 해외 개발사의 게임이다.

GSOK 측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다. 모바일 앱 순위 분석 사이트인 게볼루션과 PC방 순위 분석 업체 게임트릭스의 인기 순위 100위권 내에 든 게임들이 평가 대상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게임물에 자율규제 협약 준수를 세번 권고하며, 두번 권고 이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게임명을 공개한다.

GSOK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준수 여부에 있어 국내 개발사의 자율규제 준수 노력은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 개발사 쪽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달부터는 강령 번역본을 해외 게임사에 제공해 자세한 안내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외 게임사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 등은 개발 및 운영 등의 문제로 인해 국내 자율규제 준수 요건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강령 번역본이 제공되더라도 해외 게임사가 이를 준수하기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GSOK 측은 해외 게임사 글로벌 원빌드 게임 중에서도 이를 지키는 곳들이 있다며 번역본 제공에 따른 해외게임사의 자율규제 준수율 개선을 기대했다.

GSOK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원빌드 게임이면서도 국내 관련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해외 게임사의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라이엇 게임즈) ▲오버워치(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붕괴3rd(미호요) ▲왕이되는 자(추앙쿨)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GSOK 관계자는 "해외 개발사 글로벌 원빌드 게임 등에서 한국 자율 규제를 지키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이를 지키고 있는 곳들이 있는 만큼 강령 번역본 마련에 따른 개선이 기대된다"며 "공식 홈페이지도 마련된 만큼 추후 이 같은 사례를 자세히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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