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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1분기 손실 예상치 웃돌아 주가급락


이용자 전년대비 22% 증가…주당손실 3배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가상핀보드 서비스 업체 핀터레스트가 주식상장후 첫분기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분기적자로 주가가 15% 하락했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매출은 2억190만달러로 21% 늘었고 시장 기대치 2억60만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당 손실액이 32센트로 시장 예상치 1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용자가 1분기에 22% 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월간 이용자수는 2억9천1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3천900만명에서 큰폭으로 늘었다.

핀터레스트가 예상을 웃도는 적자로 주가가 급락했다 [출처=NYSE]
핀터레스트가 예상을 웃도는 적자로 주가가 급락했다 [출처=NYSE]

이용자당 월평균매출(ARPU)도 지난해 같은 기간 58센트에서 올해 73센트로 26% 상승했다. 핀터레스트는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미국 매출성장률은 51%인데 반해 글로벌 지역은 114%에 달했다.

특히 글로벌지역의 월간 이용자도 지난해 1억6천만명에서 올해 2억600만명으로 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8천500만명으로 6% 늘어나는데 그쳤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4월 주식상장 첫날거래에서 주가가 25% 상승했고 그 후에도 8%대에 상승률을 유지해 주당 31달러, 시가총액 167억달러의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핀터레스트는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리프트나 우버와 달리 주식상장후에도 주가가 폭락하지 않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핀터레스트의 이런 부분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핀터레스트는 2019년 전체 매출을 10억5천만달러에서 10억8천만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1년에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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