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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헬스케어 시장에 눈독


건강체크 기능 지닌 스마트 스피커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 컴캐스트가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 이 기기의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써밋 나그팔 컴캐스트 수석부사장은 1년 이상 건강체크 기능을 지닌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진출할 계획이다.

아마존 에코 스피커와 비슷한 이 스피커는 각종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기본적인 건강수치를 체크하고 언제 잠자리에 들고 수면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컴캐스트 CEO 브라이언 L. 로버츠가 스마트 스피커로 헬스케어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컴캐스트]
컴캐스트 CEO 브라이언 L. 로버츠가 스마트 스피커로 헬스케어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컴캐스트]

컴캐스트는 올 연말 시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스피커는 기존 스마트 스피커처럼 커뮤니케이션이나 웹검색 툴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 대신 응급사태 발생시 음성으로 긴급전화를 걸어주는 디지털 기기의 역할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컴캐스트는 그동안 홈시큐리티와 홈오토메이션에 토대를 둔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구축해왔기 때문에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캐스트는 수년전부터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성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는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은 컴캐스트 외에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등도 관심을 보이며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짧은 기간내 사용자를 대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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