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위워크 새수장에 존 레저 T모바일 CEO '러브콜'


문제 해결사로 영입 타진…실현 가능성 매우 낮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달 지분 매입을 통해 위워크를 자회사로 편입한 소프트뱅크가 실적 악화로 고전중인 사무실 공유회사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미국 3위 통신사 T모바일USA 존 레저 CEO를 거론하고 있다.

존 레저는 부실기업이었던 T모바일USA를 7년만에 경쟁력이 뛰어난 업체로 탈바꿈시켰다. T모바일은 최근 실적이 개선돼 스프린트와 합병을 추진하며 통신시장의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위워크는 창업주 애덤 뉴먼의 실책으로 주식상장(IPO)을 눈앞에 두고 재무부실이 불거져 투자자들의 크게 실망시켰다.

위워크의 새 수장으로 존 레저 T모바일 CEO가 거론되고 있다 [출처=T모바일]
위워크의 새 수장으로 존 레저 T모바일 CEO가 거론되고 있다 [출처=T모바일]

존 레저 T모바일 CEO와 위워크간 협상추진 소식에 T모바일의 주가가 2.9% 하락했다. 그가 위워크의 사령탑을 맞게 될 경우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몇 년전에 합병을 시도했으나 불공정 경쟁을 초래하고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미국 법무부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그 후 트럼프정부에 다시 도전하여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존 레저 CEO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존 레저 CEO의 영입을 원하지만 그가 수락할 가능성이 낮아 다른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위워크 새수장에 존 레저 T모바일 CEO '러브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