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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마이너스화' 선언


기업 배출량 절반 줄여…저감기술 개발에 10억달러 투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환경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제거하기로 선언했다.

MS는 16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화하는 탄소제거 공약을 했다.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탄소저감 배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MS는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와 사옥에 사용중인 전력을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는 회사부지안에 사용중인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MS가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 이하로 줄이는 선언을 했다
MS가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 이하로 줄이는 선언을 했다

2021년 여름부터 게임기 X박스 부품 제조사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툴을 제공해 이 계획에 협조하도록 요청한다. 사옥건설시 사용하는 자재와 식재료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 MS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개발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MS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 프로젝트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기업이나 단체에 자금을 투입한다.

MS는 이를 통해 1975년 회사설립 이후 배출해온 이산화탄소와 동일한 양을 줄여 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MS의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천600만톤으로 예상된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주력사업을 하고 있어 제조업보다 탄소 배출량 감소가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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