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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WHO "며칠내 감염자 100만명·사망자 5만명"


급속한 확산속도에 우려 커져…개발도상국 지원 호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며칠내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수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급격한 전세계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19 감염자가 수일내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5주 동안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사망자수도 1주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며 "며칠내로 전세계 감염자수가 100만명에 이르고 5만명이 숨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91만1천명, 사망자는 4만5천명을 넘어섰다.

WHO 사무총장은 며칠내로 코로나19의 사망자수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출처=WHO]
WHO 사무총장은 며칠내로 코로나19의 사망자수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출처=WHO]

국가별 확진자수는 미국이 20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탈리아(11만명), 스페인(10만2천명), 중국(8만2천명), 독일(7만6천명), 프랑스(5만2천명), 이란(4만7천명), 영국(2만9천명), 스위스(1만7천명), 터키(1만5천명) 순이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중동아프리카, 남미 등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주민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의 팬데믹이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환자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병실 침상과 인공호흡기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독일정부는 외출제한 연장을 결정하는 등 장기전을 고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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