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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양자내성암호로 국가암호공모전 대상


NSHC·세종사이버대·고려대 공동 연구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내 보안업체 NSHC는 '2019년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기술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발표했다.

PQC는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를 뜻한다. NSHC는 세종사이버대학교,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어 공동 연구를 진행해 발표한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NSHC는 2016년부터 양자내성 암호기술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박영호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암호 알고리즘 연구팀과 공동으로 '타원곡선 아이소제니-기반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윤기순 NSHC 암호기술연구소 소장은 "20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등장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결국 PQC 연구개발은 결국 대대적인 적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번 결과는 PQC 연구의 국내연구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인 좋은 연구"라며 "보안제품에 탑재해 사용하기 위해서 안전한 구현에 대한 평가기술과 기준들의 마련에 대한 연구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 성과이기도 하다. 오는 12월 국제암호연구회(IACR) 콘퍼런스 '아시아크립트(Asiacrypt) 2019'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NSHC가 2019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로 국가암호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NSHC]
NSHC가 2019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로 국가암호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NSHC]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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