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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랜섬웨어 18만건…코로나 악용 급증


소디노키비·넴티도 지속 유포…이스트시큐리티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올 1분기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18만5천105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2천57건의 공격이 차단된 셈이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기존 랜섬웨어의 변종 형태로 이름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변경하거나 랜섬노트 내 '코로나' 키워드를 언급하는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다.

또한 지난해 2·3분기부터 유행했던 '소디노키비' '넴티' 랜섬웨어도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다만 지난 분기 대비 증가세는 주춤했다.

 [이미지=이스트시큐리티]
[이미지=이스트시큐리티]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공격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코로나19 키워드를 악용한 랜섬웨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소디노키비와 넴티 랜섬웨어 역시 건재한 만큼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이메일 열람 시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유포 케이스, 특히 이메일 열람에 관한 임직원 온라인 보안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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