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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렌털료 3만원대 정수기 출시…"중고가 렌털시장 공략"


1월~4월 매출 전년 대비 91% 증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고급형 정수기와 대형 생활가전 등을 앞세워 '중고가(中高價)' 렌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렌탈케어는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한 3만원대 신형 직수형 냉온 정수기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Hidden Care)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현대렌탈케어가 그간 선보였던 월 2만원대 제품들보다 다소 비싸다.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중고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는 기존 팬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공냉식 냉각방식'보다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소형 '인버터 컴프레서(압축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온가스·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가스 발생이 적고 소량만으로 냉각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제 'R600'을 사용했다.

이중 위생관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UV-LED를 코크(취수구)에 10분간 쐬어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UV-LED 코크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전해수(電解水)로 직수관 내부를 살균 후 자동 배수되는'직수관 전기분해 자동살균 시스템'도 적용했다. 전해수란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의 일반적인 물에 전기적인 힘을 가해서 얻어지는 물로, 살균·소독제 등의 화학물질 대용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24시간 동안 정수기 사용량이 물 3잔 이하일 경우 자동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 물고임을 방지하는 '24시간 자동 클린 시스템'과 사용 시에만 코크가 자동으로 나오고, 사용이 끝나면 자동으로 정수기 본체로 들어가는 '코크 숨김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의 월 렌털료는 화이트 3만2천900만원, 블랙 월 3만4천900원이다. 제휴 카드를 일정 액수 이상 사용할 경우 렌털료가 월 1만3천원 할인되며, 여기에 현대백화점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전월 1만원 이용시 24개월 간 추가로 월 5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출처=현대렌탈케어]
[출처=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우수한 품질에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렌탈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며 "이번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 출시를 시작으로 월 렌털료 3만~4만원대의 중고가 렌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 말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91% 늘었고, 신규 가입 계정 또한 월 평균 1만2천개 이상 순증하고 있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의 후광효과와 타사의 중고가 렌탈 상품 대비 높은 가성비를 바탕으로 중고가 렌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에어컨, 소파 등 대형가전 및 가구 렌털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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