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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금리인하 수혜, 배당주에 주목


미·중 무역분쟁은 현재진행형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흐름에 따른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금리인하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095.41에 장을 마감했다. 한 주 기준으로 보면 0.38%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주 증시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나오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과 경제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흐름에 따른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금리인하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흐름에 따른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금리인하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아울러 중국의 5월 수출 예상치가 상회한 점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중국 5월 수출은 달러 기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예상치인 –3.0%를 상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지만 미국 기업의 선주문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증시 이슈는 미국의 3천억달러 중국산 수입품 25% 관세부과 스케줄과 오는 18~19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오는 1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중국 관세 부과관련 기업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미국 FOMC가 열리는데 고용지표와 산업지표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물가와 국제유가가 하락해 미국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말 G20 정상회담 이전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분쟁과 화웨이 등 뉴스 흐름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주요 시장의 우려와 무역분쟁 발 위기 가능성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스탠스의 확인이 안도감을 형성해 줄 것"이라며 "반도체 기업에 대한 어닝 가시화가 지수 하방 경직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기조를 형성하고 있어 배당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제외한 주도주를 찾기 힘든 현시점에서 금리하락에 따른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시점"이라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POSCO, 현대차, SKT, KCC, GKL, 와이솔 등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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