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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7% 상승…18일만에 1800 탈환


삼성전자·LG전자 호실적 힘입어…코스닥도 600선 회복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1820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1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44억원, 3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천968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2% 넘게 상승했지만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5조원으로 4.98% 늘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추정한 6조1천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LG전자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14조7287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조904억원을 달성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NAVER(-2.02%), LG생활건강(0.00%)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1.85%, SK하이닉스 3.25%, 삼성전자우 2.08%, 삼성바이오로직스 1.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건축제품(-2.85%),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2.70%)을 제외하고 건간관리업체 및 서비스(24.26%), 항공사(14.50%), 전문소매(11.34%)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제일파마홀딩스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상승한 606.90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3천96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820억원, 1천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96%), CJ ENM(0.38%), 케이엠더블유(0.00%)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37%, 에이치엘비 –0.99%, 씨젠 –6.93%, 셀트리온제약 –3.48%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레몬, 녹십자랩셀, 에스맥 등 9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원 내린 1221.2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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