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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갖춘 30대 예비부부, 가을 혼수 시장 큰손 부상


30대 9월 매출 비중 연평균 보다 높아…신세계百, 다양한 행사로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결혼 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30대 예비 신랑·신부들이 가을 혼수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월별로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결혼 적령기인 30대 9월 매출 비중이 연평균 보다 휠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전, 가구, 명품 등 혼수·예물로 대표되는 장르들의 경우 30대 매출비중은 더욱 높아져 지난해 9월 30대의 매출비중은 40%를 웃도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9월은 10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혼수를 구매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시기"라며 "30대 예비 신랑신부들이 직접 혼수를 고르고 구매하기 때문에 혼수 시즌 30대의 매출비중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연휴 직후부터 이달 말까지 다양한 혼수·웨딩 관련 행사를 릴레이로 펼쳐 10월의 신랑·신부 공략에 나선다.

우선 강남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동우모피 & 유명 모피 초대전'을 진행한다. 동우모피, 진도모피, 디에스퍼, 케티랭, 호미가, 바잘디럭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50~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모피 행사 종료 후인 23일부터 29일까지는 씰리, 다우닝, GE 등이 참여하는 '혼수 리빙 대전'을 같은 8층 행사장에서 펼치고 다양한 가구·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씰리침대에서는 매트리스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정상 판매가 350만 원대의 멜버른Q를 210만 원대, 정상 판매가 180만 원대의 아르테미스Q를 110만 원대에 판매한다. GE에서는 혼수 필수품목인 냉장고를 10%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의정부점에서도 혼수 가구 행사를 진행해 20일부터 26일까지 에이스침대, 시몬스, 템퍼 등이 참여하는 '리빙&웨딩 페어'를 펼친다.

또 경기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IWC, 몽블랑,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워치 페어'를 펼치고 인기상품 및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미입고 상품을 다수 선보인다.

이에 기존에 미입고 상품이었던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1 B01 크로노그래프'를 경기점 최초로 선보이고 태그호이어 '모나코 칼리버 12 크로노그래프',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블루핸즈' 등 인기 상품도 다양하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본격적인 가을 결혼 성수기 시즌에 앞서 추석 연휴 직후 다채로운 웨딩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며 "각 점포별로 알차게 선보이는 만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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