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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아시아 넘어 호주 진출…"K-치킨 알릴 것"


홍콩·베트남 이어 7번째 진출국…"현지 식문화 맞춘 메뉴로 고객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굽네치킨이 이번에 오세아니아 시장에 첫 진출한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호주 지역에도 'K-오븐구이 치킨'의 명성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에 '달링 스퀘어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굽네치킨이 해외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19번째다.

굽네치킨은 그동안 홍콩 7개, 중국 1개, 마카오 2개, 일본 5개, 말레이시아 1개, 베트남 2개 등 총 6개 국가에서 18개 매장을 운영해 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굽네 UFO 퐁듀', '치쌈 세트' 등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호주는 다인종∙다문화 국가답게 식문화가 다양하게 발달한 곳인 만큼 여러 식재료를 기반으로 중국, 태국, 멕시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식 치킨과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건강한 음식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오븐에 구운 굽네치킨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굽네치킨 호주점 전경 [사진=굽네치킨]
굽네치킨 호주점 전경 [사진=굽네치킨]

호주 1호점은 시드니의 최대 번화가로 복합리조트 및 테마파크 등이 활성돼 유동인구가 활발한 세계적인 명소인 달링하버(Darling Harbor)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오피스 상권이 형성돼 직장인 고객이 유입되고, 주말에는 주변 관광명소를 찾은 관광객 및 호주 현지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내부는 1층, 60평 규모에 총 84석을 갖췄다. 트렌디한 네온 사인의 인테리어와 모던 빈티지 콘셉트로, 현지 주요 타깃 층인 2030 세대들에게 호주 1호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 오븐구이치킨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굽네치킨은 호주 첫 진출을 위해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굽네 UFO 퐁듀'는 가열된 철판에 올려진 치킨을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에 찍어먹는 메뉴다. 또 '볼케이노∙갈비천왕 볶음밥', '볼케이노∙까르보나라 떡볶이', '잡채' 등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한식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호주가 와인 생산량이 세계 7위이고 세계 4위의 수출을 하는 와인 생산국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현지 맞춤식 와인과 칵테일을 제공한다.

정태용 굽네치킨 대표는 "이번 호주 첫 진출은 굽네치킨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오븐구이 치킨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굽네치킨은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트렌디한 메뉴 구성을 통해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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