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 온라인쇼핑업계, 상생협력 손길 이어져


소상공인 자금 지원에서 취약계층 마스크 제공·기부까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쇼핑업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발송지연 등 사유로 인한 판매자들의 패널티 적용을 유예했다. 또 판매자 이동 제한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작했다.

또 이베이코리아는 11번가, 중소기업유통센터,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신선수산물,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판매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61개 중소 협력·납품업체에게는 50억 원 대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지원, IT 인프라 무료 제공, 서버 비용 및 기술 지원 등 운영 전반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예체능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4~6월 동안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소기업 1만3천 곳을 대상으로도 서버 비용 50%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임직원은 직접 구입한 마스크를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임직원은 직접 구입한 마스크를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기부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쿠팡, 위메프, 티몬은 마스크 대란 속 판매자 가격 단속에 적극 나섬은 물론 착한 가격의 마스크 판매, 기부에도 솔선수범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와 장애인 등에 총 1억 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임직원들은 직접 구입한 마스크 2천 장을 대구지역 소아암 환자에 전달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마스크·손세정제 가격 동결 및 매점매석 단속에 나섰으며, 티몬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 기부'를 통해 모금한 1천662만 원으로 200여 가정의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NS홈쇼핑은 협력업체 68개사에 초 2만2천4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도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각각 마스크 30만 장, 5만 장을 기부했다.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는 3~4월 대구·경북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4% 인하했다.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판매대금 조기 지급도 이어졌다. 또 티몬은 SC제일은행과 티몬 판매자들을 위한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론'을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대구·경북지역 피해 납품업체에 대한 수수료 우대방송과 지역특산품전 진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상생펀드 2천억 원, 무이자 대출 100억 원을 운영해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GS홈쇼핑도 중소기업 협력사 무이자 자금 지원을 65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온라인몰 판촉 지원을 위한 '어깨동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대비 매출이 부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몰 메인 편성, 판촉 행사 등을 통한 매출 부양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공영쇼핑은 대구·경북 특집방송, 친환경 농산물과 화훼 농가 돕기 특별방송을 실시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 온라인쇼핑업계, 상생협력 손길 이어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