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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화재·화학 사고 전 임직원 동원 비상훈련


초기대응 자체 소방기동대 운영, 지역주민 30여명도 참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SK머티리얼즈가 17일 경북 영주시 본사에서 화재 및 화학 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전사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학 사고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사고 확산을 초기에 차단하고 전사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는 목적이다. 해당 훈련에는 영주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 임직원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SK머티리얼즈는 비상대응규정에 따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위기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방재센터를 통해 상황통제, 초기대응 등 사고 현장 수습을 담당하는 자체 소방기동대를 가동했다. 또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대피팀을 운영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키는 등 실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17일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 본사에서 화학, 화재 사고를 대비한 자체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머티리얼즈]
17일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 본사에서 화학, 화재 사고를 대비한 자체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머티리얼즈]

훈련을 참관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떠한 사고라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영주시 또한 SK머티리얼즈와 함께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하여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충래 SK머티리얼즈 SHE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존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안전한 사업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유사 시 저장탱크 내 화학물질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원료 긴급 이송 시스템'을 비롯해 화학물질의 외부 유출을 막는 '저장 시설 차폐 시스템', 화학물질 유출을 조기에 감지하는 '가스 경보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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