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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9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문 채택…양국 관계 발전 등도 논의
2019년 04월 19일 오후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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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20분(한국 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먼저 말문을 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이후에도 2년 반이 흘렀는데, 그 짧은 시간에 양국 관계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양국의 교역 규모가 지금 한국 통계로 보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우즈베키스탄 통계로는 60% 이상 증가했고 오늘날에는 20억 달러를 상회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어 “2년 반 사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많은 개혁 정책이 추진이 되어 왔고 석유 가스 분야, 에너지 분야에서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에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양국 관계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사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우리는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중앙아 순방이기에, 우리의 전통 우방이자 또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우즈베키스탄이 21세기 새로운 중흥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인상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시키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셨다”며 “특히 남북 정상회담 때마다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 참석 하에 아래 8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서명됐다.

◇체결협정 및 주요 내용

*개정 투자보장협정=양국 간 투자 촉진.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의정서=기업과 근로자의 조세부담 경감으로 해외진출 지원.
*한-우즈베키스탄 FTA 타당성에 관한 공동연구 MOU=양국 간 FTA 체결 추진 가능성 타진.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와 이용협력에 관한 MOU=다목적 실용위성을 포함한 우주분야 협력 틀 마련.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MOU=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사업 이행을 위한 협력센터 공동설치·운영.
*방산기술보호협력 MOU=방산기술보호 관련 법, 제도 교류 및 기술보호 협력 강화.
*과학기술협력 MOU=과학기술혁신정책, 화학기술, 보건의료, 재생에너지 등 분야 협력 확대.
*고용허가제 MOU=고용허가 시 구직자 선발기준 및 절차, 준수사항 등 규정.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영빈관 콕사로이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환영식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 위해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국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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