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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부총리 “내년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 동력 확충”


14일 문재인 대통령에 경제현안 보고하는 자리에서 밝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4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연말까지 예산의 이·불용 최소화,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해소 등으로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홍 총부총리는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 이·불용 발생 사업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경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 동력 확충 및 지속가능 성장의 확고한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오전 서울-세종 간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오전 서울-세종 간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특히 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창업 활성화, 공공기관 혁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대비 및 제도 정비, 획기적 규제혁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적 요구가 높은 공정·상생·포용의 3대 가치가 우리 경제의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과 관련, 제2 벤처붐 가시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 조기공급 안정화, R&D 투자 확대, 혁신인재 양성,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향후 혁신성장의 가속화와 관련해서 홍 부총리는 전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DNA(Data·Network(5G)·AI)와 핵심 신산업인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의 투자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바이오의 경우 우리 경제의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통해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보고를 받은 후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창업, 규제혁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의 육성을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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