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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폐쇄"…클럽 '버닝썬' 대표가 SNS에 올린 글


"버닝썬,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비춰지고 있어 안타까워"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영업 중단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문호 대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의 폐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최근 버닝썬을 둘러싸고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SNS에 올린 글 [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SNS에 올린 글 [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지난해 2월 23일 오픈해, 올해 2월 17일까지 360일동안 영업했다고 적힌 사진 합성물을 함께 올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되는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버닝썬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도 회피하지 않으리라 약속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버닝썬은 최근 '폭행사건', '성폭행 의혹', '마약 투약 의혹', '클럽 내 성관계 동영상 유포',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과의 유착관계, 성폭행, 마약, 물뽕, 마약판매 등 혐의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도 "해당 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아무 근거 없는 소문들도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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