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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아들은 어떡하나요"…조현병 아들을 둔 69세 아버지의 이야기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내가 죽으면 아들은 어떡하나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보고 있는 69세 아버지의 걱정이다.

22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조현병 환자 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들여다본다.

'실화탐사대' 조현병 환자 가족의 소원 [MBC]
'실화탐사대' 조현병 환자 가족의 소원 [MBC]

'실화탐사대'에 도움을 요청해 온 양진철(69세) 씨는 "자신의 아들이 18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다"면서 "베개 밑에 칼을 넣고 잠을 자기도 하고 최근에는 베란다의 유리창을 깨서 경찰이 출동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당신이 없을 때의 아들이 걱정된다고 '실화탐사대'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양진철 씨는 ”조현병 환자는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치료를 해놓고 죽어야 되겠다. 그래서 방송 결심을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실화탐사대' 조현병 환자 가족의 소원 [MBC]
'실화탐사대' 조현병 환자 가족의 소원 [MBC]

'실화탐사대'는 간절한 아버지의 바람에 정신과 전문의와 형사의 도움을 받아 쓰레기 더미 속에 쌓인 그를 직접 만나기로 했다.

처음으로 조현병 환자와 가족의 삶을 관찰카메라로 지켜본 '실화탐사대'는 22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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