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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문제작의 탄생…리얼 토크·코믹 상황극 '美친 활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범상치 않은 화요일 예능이 탄생했다. 김수미와 문제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뭉친 MBN '최고의 한방'이 신개념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연출 서혜승) 첫 회는 평균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방송 내내 출연자 김수미와 탁재훈 등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랭크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MBN]
[사진=MBN]

'황혼의 카리스마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세 아들'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은 시작부터 '美친 호흡'을 가동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 몰입과 웃음을 선사했다.

등장부터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불통 가족' 시트콤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첫 비밀 회담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세 아들을 불러 모은 후 "장기를 다 내놓고 임하자"라며 '진정성'을 강조한 김수미는 "아들들에게 인생 수업을 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아들들에게 빈 종이 계약서를 내민 후 "수미가 말한 대로 수업에 임하지 않을 경우, 출연료는 수미 통장으로 입금된다" "결석 및 지각 시 출연료는 수미 통장으로 입금된다"라고 받아쓰게 했고, 마지막으로 "세금은 당사자들이 낸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후 네 사람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무인도로 향했다. 배 안에서 김수미가 손수 만든 반찬으로 '11첩 반상' 만찬을 즐겼고, 즉석에서 '수미네 감빵생활' 상황극에 돌입했다.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드디어 첫 목적지인 사승봉도에 도착했고, 살뜰한 '엄마 모시기'에 나섰다.

뒤이어 이들은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자는 취지하에 서로의 단점 말하기에 돌입했다. 세 아들은 김수미의 단점 맞히기를 빙자한 '장점 나열하기'에 열중해 엄마를 뿌듯하게 한 반면, 서로의 단점만은 냉정하게 지적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배고픈 4인방이 낚시에 돌입한 가운데, 낚시 초보 김수미가 큰 농어를 잡으며 한껏 들뜬 분위기를 드러낸 터. 그러나 곧 '그림'을 만들고 싶은 김수미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결국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수미네 가족'은 가슴 깊은 곳에 담아놓은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일찍 돌아가신 친정 엄마의 부재로 지금도 정신적으로 허전하다"며 "딸과 손자가 나를 찾아와 친정에서 마음껏 누릴 때, 너무 행복해 화장실에 가서 운다"고 말해 가슴을 시리게 했다.

탁재훈은 "보통 사람들은 진가를 잘 모르지만, 마음을 열면 한없이 퍼주는 스타일"이라는 이상민-장동민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장동민은 집안의 가장이 된 상황에 "결혼하고 싶지만 현실 때문에 여자를 포기했다"며 이별 뒷이야기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의 파산 당시 숨겨진 스토리와 김수미의 첫 버킷리스트 '가수 도전기'가 예고편으로 공개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리얼 토크에 진정성까지 더해지며, 배꼽 잡는 웃음과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을 모두 잡은 첫 회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역시 믿고 보는 김수미표 예능! 서로를 너무 잘 아는 4인방의 편안한 호흡이 돋보였다' '거친 말과 명언을 오가는 우리 시대 최고의 엄마 김수미' '여전히 건재한 탁재훈의 입담과 재간꾼 이상민, 만능캐 장동민까지! 최고의 삼형제 등장'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버킷리스트’가 기대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배우 김수미와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 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각자가 꿈꿔온 인생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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