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빼고 광내고' 박은석 "악역 아닌 평범한 청춘 역할, 주어진 기회 감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때빼고 광내고' 박은석이 첫 단막극, 첫 주연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KBS드라마스페셜' 8번째 작품 '때빼고 광내고' 기자간담회에서 박은석은 "청결과 정리에 집착하는 취업준비생 역할을 맡았다"라며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청년이다. 고난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패기와 열정으로 현 상황을 최선으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때빼고 광내고'(극본 배수영 연출 나수지)는 특수청소 용역업체 직원과 오너로 만난 두 남녀가 범죄 현장 청소를 하다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을 닦아내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은석, 나혜미, 임지규, 소유, 병헌이 출연한다.

박은석은 청결에 집착하고 정리 강박증이 있는 취업준비생 도태랑 역을 맡았다.

박은석은 "그간 악역을 많이 연기했다. 반대로 이번 작품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한, 이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청춘의 역할을 맡아서 좋았다"라며 "감독님이 나의 새로운 면모를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소프트한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때빼고 광내고'는 15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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