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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옥택연 "소지섭, 조언 많이 해줘…드라마 피드백 약속"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더게임' 옥택연이 같은 소속사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시청 후 피드백을 약속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장준호 노영섭 PD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더 게임'은 옥택연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옥택연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죽음 직전을 볼 수 있는 인물로 인생관이 어두울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다. 군 제대 후 복귀작이라 큰 부담이 있다. 열심히 찍고 있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군대를 다녀와서 자유가 생겼달까. 평소에 있던 강박관념이 사라졌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제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연기를 하면서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나 세심한 것들에 대해 깨우쳤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51K로 소속사를 옮긴 옥택연은 "군대 다녀와서 대본이나 제가 연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피드백이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소지섭의 조언을 묻자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지금 영화를 찍고 있다. '첫방송 보고 세게 피드백을 해줄까, 약하게 해줄까' 말하더라. 10부 정도 촬영하고 있다고 하니 '늦겠다'고 했다. 살살 해줄 것 같다"고 웃었다.

'더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죽음을 보는 남자 태평(옥택연), 죽음을 막는 여자 준영(이연희),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도경(임주환)의 관계를 통해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는 과정 안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는다.

한편 '더게임'은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이날 밤 8시5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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