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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측 "김명수, 특별한 고양이이자 남성役…차분하고 깊게 그려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서와' 김명수가 알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된 고양이에 도전한다.

3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제작 길픽쳐스)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명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돼버린 고양이 홍조 역에 도전, 전무후무한 변신을 시도한다.

KBS 드라마 '어서와' 측이 주연배우 김명수가 등장한 두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KBS]
KBS 드라마 '어서와' 측이 주연배우 김명수가 등장한 두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KBS]

21일 공개된 '어서와' 두번째 티저 포스터에서 김명수는 푸른 하늘빛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고양이가 그려진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쏙 넣은 홍조는 꼭 다문 입술과 은은한 눈빛으로 묘한 아우라를 드러내며,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시작될 것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홍조의 뺨 옆에는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미스터리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홍조가 '나'라고 지칭하며 의지를 품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홍조가 되새기는 처음과 기억은 무엇이며,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명수의 티저포스터는 지난 1월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김명수는 스태프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들어섰고, 포스터 시안에 대한 디렉션을 꼼꼼히 챙기며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어 김명수는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보여주며 스태프들과 합을 맞췄고 현장에서는 연신 '굿'이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특히 김명수는 조명이 바뀔 때마다 눈빛을 바꾸는 열정으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김명수는 차분히 시선을 던지면서도 입꼬리나 어깨 팔 등으로 매 컷마다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고, 끊임없는 집중력 끝에 기분 좋은 'OK'를 받으며, 티저포스터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홍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한 고양이자, 특별한 남성이다. 그토록 까다로운 홍조를 차분하고 깊게 그려내고 있는 김명수에게 고맙다"라며 "김명수가 어떤 열연을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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