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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x임윤아, 짠내나고 웃기다…유쾌 폭발 재난영화(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엑시트' 조정석 임윤아가 짠내와 웃음이 폭발하는 재난 탈출 영화를 완성했다.

'엑시트'(감독 이상근) 언론배급 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상근 감독, 배우 조정석, 임윤아, 박인환, 김지영이 참석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정석과 임윤아는 극 속에서 유독가스에서 멀어지기 위해 뛰고 매달리며 지루할 틈 없는 재난 액션을 보여준다. 재난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적절하게 코믹 요소와 가족애를 기반으로 한 감동 코드를 더해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조정석 임윤아의 완벽한 호흡과 놀라운 체력이다.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와이어는 기본이고 클라이밍 연습을 하며 액션 연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조정석은 "몸의 중심을 잘 잡고, 공중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손이나 다리 위치를 좀 배워서 촬영할 때는 수월하게 했다"며 "저 혼자 하는 것도 있지만 와이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 클라이밍 선생님께서 많이 지도를 해주셨다. 그래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 중 사자상을 탈 때까지 험난하고 힘들었다. 촬영 현장도 외로웠다"고 힘들었던 촬영 소회를 전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임윤아는 "처음 대본을 보고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됐는데 준비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 다들 에너지를 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제가 안전하게 찰영할 수 있게 준비를 해주셔서 육상선수 못지 않은 의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이런 임윤아에 대해 "달리기가 정말 빠르다. 실제로 같이 뛰어보시면 알텐데 정말 빠르다"며 "100미터 몇 초 뛰냐고 물을 정도로 잘 뛴다"고 칭찬했다. 이어 "춤을 잘 춰서 그런지 운동신경이 좋다. 위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몸에 밧줄을 연결해서 올라가는 거라 호흡이 안 맞으면 다칠 수 있는데, 윤아 씨가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에 저와 호흡을 잘 맞춰준 것 같다. 윤아 씨의 운동신경과 영민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임윤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임윤아는 조정석의 칭찬에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의주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용남이가 있어서인 것 같다. 다시 한번 더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달리고, 매달리고 함께 고생하는 신들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먼저 다독여주고, 더 힘내주셔서 같이 에너지가 올라갈 수 있었다"며 "워낙 연기를 잘하시니까 아이디어도 많다. 의주와 용남이의 합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에서는 상의도 많이 해주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최고의 파트너라고 얘기를 해왔는데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물론 체력의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임윤아는 "달리는 신이 유독 어렵고 힘들었다. 와이어 액션은 공연할 때 경험이 있다 보니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즐기면서 했던 것 같은데 온전히 제 힘으로 달리는 신들은 '걸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힘들었던 달리기 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조정석은 "저와 같이 달리는 장면에서 연달아 촬영을 해야 했다. 윤아 씨가 더는 달릴 수 없을 정도라며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 달려야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너무 속상하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렇게 극한의 노력 끝에 완성된 '엑시트'에 조정석과 임윤아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엑시트'를 종합 선물 세트라 표현하며 "액션, 코믹, 감동이 다 있다. 모두가 잘 보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 조정석은 "시나리오 맨 처음 받았을 때도 느낌이 좋았지만, 오늘 영화를 보고 나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을 할 때 모두와 가족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그게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 같아서 더없이 기쁘고 기분이 좋다"고 기쁜 감정을 고백했다.

'엑시트'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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