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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교도소 촬영 후 '착하게 살자'고 느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교도소 수감 장면 촬영 후 '착하게 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실화적인 부분을 많이 반영해서 그런지 조직 세계 일은 한끝 차이더라. 흔히들 있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친구들끼리도 다투기도 하고, 우발적인 행동을 하는데 거기까지 간다는 것 자체가 한끝 차이"라며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착하게 살자'라고 느꼈다. 교도소를 가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을 해보니까 답답하더라. 그 공간에서 살아야한다는 것이 썩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몰입을 해서 촬영을 했지만 한끝 차이라 착하게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 영화다.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몰입, 총 8년 10개월 27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된 작품이다. 젊은 시절 실제 자신이 겪거나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옮겨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곤 역을 맡아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또 진이한,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이시아 등이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얼굴없는 보스'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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