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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완벽투' KT, 두산 연파…거침없는 4연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T 위즈가 상승세를 바탕으로 4연승 가도를 신나게 달렸다.

KT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49패1무를 기록한 KT는 5위 NC 다이노스를 여전히 맹추격 중이다.

반면 두산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10-6으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추락했다.

이날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공 109개를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억제했다.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 3개를 허용했다. 시즌 8승(5패) 째.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7패(6승) 째 고배를 들었다.

KT는 1-1 동점이던 3회초 로하스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달아난 뒤 5회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오태곤의 2루타와 야수선택, 상대 실책 등이 겹치며 한 점을 낸 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로하스의 좌전 적시타, 1사 1,3루에선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가 터진 것.

5-1로 앞선 8회에는 1사 1,3루에서 오태곤의 유격수 땅볼로 쐐기점을 냈다. 두산은 1-6으로 뒤진 8회말 오재일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 페르난데스의 내야안타로 3점을 냈지만 KT 마무리 이대은을 공략하지 못해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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