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KT, 2020시즌 준비 스타트…29일 미국 출국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2020시즌 준비를 위해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KT 구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떠난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주장 유한준을 비롯해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등 선수 39명이 참가한다. 스프링캠프 참가 인원은 프런트까지 더해 모두 51명이다.

2020년 입단 신인 선수 중에는 소형준(투수) 강현우, 한지용(이상 포수) 천성호(내야수) 등 4명이 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군 전역 후 올 시즌 팀 복귀 예정인 이창재, 안현준(개명 전 : 안상빈), 장현우(이상 투수)도 합류한다.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체력 및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구단은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후반부에는 실전 경기 위주로 진행된다.

구단은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등 7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투산으로 먼저 출국한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장성우, 김재윤, 주권, 김민수 등 7명은 캠프지에서 자율 훈련을 진행하는 중이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외국인 투수 2명(쿠에바스, 데스파이네)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캠프 종료 후 3월 8일 투산에서 출발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KT 위즈 2020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감독 : 이강철 ▲코치 : 김태균, 박철영, 최만호, 박승민, 박기혁, 박정환, 윤요섭, 김강, 조중근, 김연훈 ▲투수 : 김재윤, 김민수, 주권, 이대은, 배제성, 장현우, 전유수, 정성곤, 김민, 하준호, 이보근, 손동현, 박세진, 이정현, 안현준, 이창재, 이상동, 소형준, 쿠에바스, 데스파이네 ▲포수 : 장성우, 허도환, 강현우, 한지용 ▲내야수 : 박경수, 황재균, 심우준, 천성호, 오태곤, 문상철, 박승욱, 강민국, 김성훈 ▲외야수 : 유한준, 김민혁, 배정대, 조용호, 강백호, 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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