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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맞붙을 '팀 K리그' 확정, 조현우 최다득표 영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 FC와 맞붙을 '팀K리그' 베스트 11이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0명에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를 실시해 유벤투스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결정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정한 뒤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후보선수 9명(와일드 9)을 선발했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대구 FC 골키퍼 조현우였다. 조현후는 총 6만 2천938표를 획득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조현우의 팀 동료 세징야로 총 5만 6천234표를 얻었다.

 [자료=프로축구연맹]
[자료=프로축구연맹]

유벤투스의 골문을 겨냥할 공격수 3명은 박주영(FC 서울·2만 8천982표), 이동국(전북 현대·2만 6천673표), 아담 타가트(수원 삼성·2만 1천991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세징야와 김보경(울산 현대·3만 7천721표), 믹스(울산 현대·2만 3천590표)가 유벤투스의 중원과 맞선다.

호날두를 막을 수비라인은 박주호(울산 현대·3만 3천295표), 오스마르(FC 서울·3만 7천991표), 불투이스(울산 현대·2만 6천222표), 이용(전북 현대·5만 3천30표)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울산으로 총 4명의 선수가 유벤투스전에 나선다. 전북, 서울, 대구가 2명, 수원이 1명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6명, 외국인 선수 5명 등이다.

만약 선발 선수 중 부상 혹은 해외 리그 이적이 발생할 경우 팬 득표 차순위자가 선정된다.

'팀 K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감독이 올스타전 감독을 맡는 관례에 따라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게 됐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코치로 함께 벤치를 지킨다.

연맹이 직접 선정한 와일드9는 공격진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에델(성남 FC), 미드필더 윤빛가람(상주 상무), 수비진 홍철(수원 삼성)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발렌티노스(강원 FC) 이광선(경남 FC),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이다.

한편 연맹은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팀 K리그' 선수 6명이 참가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어 12시에 선수단을 소집, 오후 6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오후 7시부터는 훈련을 통해 발을 맞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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