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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축구, 남북대결 성사···북한과 AFC 챔피언십 4강 격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19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3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한수 아래 상대인 미얀마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상대 밀집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하면서 후반 중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상대 실수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후반 34분 이정민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미얀마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AFC는 이정민의 득점으로 최종 인정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같은 조의 일본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의 4강 상대는 A조 1위 북한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북한과 오는 6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 1~3위 팀에게는 내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북한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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