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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눈앞 김학범호, 익숙한 호주 어떻게 넘어설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22일 태국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020 U-23 아시아 챔피언십 준결승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서 지난 19일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울산 현대)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동경(울산 현대)이 지난 19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울산 현대)이 지난 19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조별예선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3일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주와의 앞선 두 차례 경기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의미를 뒀다. 지난 3일 비공개 평가전의 경우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는 테스트 성격이 강했다.

다만 호주의 전력을 파악한 상태에서 토너먼트 단판 승부에 임할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호주 역시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지 않지만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매 경기 상대에 따라 선수 구성을 다르게 들고나오고 있어 분석이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를 비롯해 8강전까지 상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술로 4연승을 이끌어냈다. 호주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대회 최종 순위 상위 3개국에 본선 티켓이 돌아간다. 한국이 호주를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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