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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드리블 골 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MVP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원더골'을 넣은 손흥민(27, 토트넘)이 소속팀 팬이 뽑은 투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번리전 MVP 선정 투표를 9일 진행했다. 그결과 손흥민이 번리전 '맨 오브 더 메치'에 뽑혔다.

그는 득표율 71%를 기록하며 번리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2분에는 드리블로 70m를 질주한 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번리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6명을 제쳤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에 이어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이 22%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에 5-0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로 4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의 드리블 질주 후 득점에 대해 "올 시즌 최고의 골 후보에 올라도 손색 없다"며 이주의 EPL 베스트11에 손흥민을 넣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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