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 시절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 꼽힌 변연하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BNK 구단은 변연하를 신임 코치로 선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변 신임 코치는 여자프로농구(WKBL) 출범 원년부터 2015-16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다.
그는 선수 시절 삼성생명(현 용인 삼성생명)와 KB국민은행(현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포함 모두 604경기에 출전했다.
변 코치는 개인 통산 경기당 평균 34.21분, 총 9천498득점, 경기당 평균 14.75점, 3점 성공률 평균 35%를 기록했다. 태극 마크를 달고 여자농구대표팀 소속으로도 활약하며 2002 부산,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뒤었고 2004 아테네와 2008 베이징올림픽에도 참가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그는 2년 동안 미국 스탠포드대학 여자농구팀에서 지도자 교육 과정을 밟았다. 지난해 7월 귀국했고 부산 MBC 여자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구단은 "자타 공인 WKBL에서 뛸 당시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변 코치의 영입으로 선수들의 1대1 개인 기술과 함께 3점 슛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헸다.
한편 변 코치 합류로 기존 코칭스태프는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유영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최윤아, 양지희 코치에 이어 변 코치가 가세해 코칭스태프 전원이 여성 지도자로 채워졌다. 구단은 "WKBL 출신 포지션 별로 코치 구성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최 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였고 양 코치는 센터로 뛰었다. 변 코차는 포워드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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