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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청소년 초청…대한항공 선수단 배구교실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이 오프시즌들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지난 6일 홈 코트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연고지 인천 지역 다문화 가정 청소년 학생을 비롯해 교사,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을 초정했다.

대한항공 구단이 이번에 실시한 배구체험교실은 배구단 재능 기부 활동 중 하나로 열렸다. 구단은 "학생들에게 경쟁 위주가 아닌 배움과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기원 감독과 최부식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배구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패스(토스), 리시브, 스파이크 등 배구 기본 기술을 전수했고 기본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배구교실이 끝난 뒤에는 선수단 사인회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을 인솔하고 행사에도 직접 참여한 이영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은 "학생들 대부분에게 배구가 처음 접해보는 운동 종목이라 낯설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참가자 모두 좋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센터장은 또한 "학생들과 함께 V리그 대한항공 홈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에도 자주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구단은 인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구 체험교실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배구팀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방문 또는 초청해 학생들에게 기본자세 교정과 기술을 전수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도 이어오고 있다.

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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