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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희, 코트 떠난다…흥국생명, 임의 탈퇴 공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 선수단 로스터에 변화가 생겼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공윤희(24)를 임의 탈퇴 신분으로 변경된다"고 8일 발표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공윤희의 임의 탈퇴 공시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청했고 KOVO도 이를 공시했다.

공윤희는 강릉여중과 세화여고를 나와 지난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프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공격력을 갖춘 레프트 자원으로 꼽혔으나 이재영, 김미연 등 팀내 포지션 경쟁에서는 다소 밀렸고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오며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보조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69세트 출전)에 나와 18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5개를 기록했다. 많은 시간 코트에 나오지 않았지만 리저브 멤버로 흥국생명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구단측은 "선수 본인 의사가 확고했다"며 "코칭스태프와 면담도 가졌으나 공윤희가 배구 선수 외에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부모님에게도 진로 변경에 대한 허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공윤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그러나 KOVO 컵 대회와 새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

한편 공윤희가 코트로 다시 돌아올 경우에는 흥국생명으로 와야한다. 또한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기 위해서는 원 소속 구단에서 임의 탈퇴를 풀어줘야만 가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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