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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이재영 부상 '컨디션 관리' V리그 남녀팀 같은 고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번 4라운드도 그렇고 남은 시즌 동안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남녀배구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 기간 동안 짧은 휴식기를 가졌고 대표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뒤 리그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은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남자부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을 제외한 남녀 11개팀은 같은 과제와 고민을 안고 있다, 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미 부상 선수도 발생했다. 여자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주포로 활약한 김연경(엑자시바시)이 먼저 탈이 났다. 그는 카자흐스탄과 예선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복근을 다쳤다.

복근이 찢어지는 바람에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개점 휴업 중이다. 김연경은 최소 2주 동안은 안정을 취해야한다. 부상 회복 기간이 긴 편인 복근을 다쳐 향후 치료와 재활기간은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팀 소집 전부터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결국 해당 부위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결국 4주 동안 V리그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맞은 첫 경기(지난 14일 IBK기업은행전) 출전 의지를 보인 이재영도 무릎 연골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 때문에 지난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선수단과 함께 오지않고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문제는 결장 기간이다. 몸 상태와 회복 저더 길어질 수 도 있기 때문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걱정이다. 남자팀도 상황은 비슷하다. 김희진, 이재영처럼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각 팀에서 핵심 전력을 차지하는 선수들이라 남자팀 사령탑들도 고민이 많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대표팀 차출 선수들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1위 우리카드와 2위 대한항공을 추격하고 있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대표팀에 다녀온 신영석, 최민호, 전광인의 몸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신영석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있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남아있는 4라운드 뿐 아니라 5라운드에서도 대툐팀 차출 선수들의 컨디션이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적절한 휴식 시간 부여 뿐 아니라 교체 타이밍도 한층 더 중요해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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