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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골퍼 고진영, 사태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하이트진로)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의 프로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방역인력들을 위한 필요용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진영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 용품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또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모든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앞서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고진영은 선수생활 원동력이 된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통해 나눔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진영은 LPGA 데뷔 후 지금까지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전관왕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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