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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루블료프에 패배 이스트방크 2회전 탈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세계랭킹 139위, 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 22위, 러시아)에게 0-2(4-6 2-6)로 졌다.

정현은 이날 경기에 앞서 3회전 진출 기대를 높였다. 루블료프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정현이 3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라코스테]
[사진=라코스테]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정현은 완패를 당했다. 상대 서브 게임을 단 한 번도 브레이크하지 못하는 등 끌려다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는 얻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현은 이스트방크 2회전 진출로 상금 3만1천570유로(약 4천100만원)를 받고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그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31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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