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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싱글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영(15, 과천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쇼트 프로그램을 2위로 마쳤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54점, 예술점수(PCS) 32.68점을 각각 받았다. 유영은 총점 78.22점으로 종전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70.47점을 7.75점 경신했다.

그는 키히라 리카(일본, 81.35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은 깔끔하게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첫 번째 점프 요소에서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고 수행점수(GOE) 2.17점을 받았다. 유영은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플라잉카멜스핀도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을 성공했다. 이후 스텝시퀀스(레벨2) 레이백스핀(레벨4) 체인지풋컴비네이션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참가한 김예림(16, 수리고)는 61.23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8위를 기록했다. 유영과 김예림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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