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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SK네트웍스, 미래형 주유소 구축 '맞손'


자동 인증 후 주유 서비스·결제까지, 4분기 4곳 시범 서비스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차량이 주유소에 진입할 시 자동 인증을 거쳐 주유 서비스를 받고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주유소가 등장할 전망이다.

투비소프트(대표 이문영·조강희)는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박상규)와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모스트(Most)' 기반의 미래형 주유소 시범 서비스를 올 4분기 수도권 4곳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모스트는 SK네트웍스가 올초 출시한 통합 멤버십 앱으로, 주유·충전·세차·정비·타이어·렌터카·부품·견인서비스(ERS)·주차 등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모스트 사용자는 앱을 이용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간편히 주유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주유 예약을 한 후 주유소에 진입하면, 주유소에 설치된 카메라와 각 주유기에 장착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비콘)가 사용자 차량과 스마트폰을 인식한다. 이후 모스트 앱이 자동 실행돼 주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결제까지 자동 완료된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나 휴대폰 같은 결제 수단을 꺼내지 않고 고객 인증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카메라와 비콘을 통한 차량 및 스마트폰 인증 ▲현장 자동 결제 프로세스 추가를 통한 모스트 서비스 고도화 ▲새로운 서비스 구축을 통한 모스트 서비스 활성화 ▲관련 서비스의 지속적인 진화발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이후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초 사업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모스트에 주유, 결제 편의성을 추가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빠른 시장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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