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진욱 "선수들의 의지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2연승을 거둔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평소대로 선수들을 두루 칭찬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18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서 9-5로 승리한 뒤 "선수들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6회초 재역전당한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민철부터 김재윤까지 전 투수들이 자기 몫을 했고 특히 박빙 상황에서 엄상백이 잘 버텨줬다"며 투수들의 분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결승타를 친 이진영 등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것이 고무적이고 로하스의 30홈런 100타점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KT는 19일 수원에서 SK와 홈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과 박종훈이 각각 SK와 SK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