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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가입형 서비스, 경쟁 잠재력 높다


번스타인·모건스탠리 전망…수억명 아이폰 사용자 서비스 확산 촉매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지난 25일 공개한 새로운 가입형 유료 서비스가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새로운 서비스 사업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부 번스타인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방대하게 구축된 아이폰 사용자로 인해 유료가입형 서비스 상품인 애플뉴스+, 애플 아케이드, 애플TV+ 등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 서비스들은 수억명에 이르는 아이폰 사용자를 지렛대 삼아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니 사코나그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계속 새로운 가입형 서비스를 내놓지 않아도 아이폰같은 자산의 가치를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정책들은 애플 생태계를 개선하는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서비스가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덕에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애플]
애플 서비스가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덕에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애플]

이 회사들은 새로운 애플 서비스들이 수년 내로 수십억달러 매출을 창출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두 업체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TV+, 애플TV 채널을 잠재력이 가장 큰 서비스로 봤다. 다만 TV 스트리밍 시장은 업체간 경쟁치열과 선두업체의 장악력으로 승부를 내기 힘들고 애플TV+만이 오리지널 콘텐츠덕에 그나마 작은 성과라도 낼 것으로 예측했다.

토니 사코나그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신용카드 애플카드를 통해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점쳤다. 애플뉴스+도 새단장을 했으나 미디어 업체의 경쟁치열로 고전하면서 결국 10억달러 가까운 수입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아케이드를 생각하지 못한 비밀무기로 평가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앱스토어의 이용을 촉진하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활성화할 것으로 점쳤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카티 허버티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수가 애플의 최고 경쟁력"이라며 "서비스 매출은 14억달러 규모를 성장할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그는 서비스 사업이 앞으로 5년내 애플의 매출과 수익률 성장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먹거리가 될 것으로 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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