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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미스틱,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우승


창단 후 첫 우승…24일 中서 열리는 퍼시픽 쇼다운 진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엘리먼트 미스틱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서 O2 블라스트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8B홀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O2 블라스트를 4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에서도 러너웨이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엘리먼트 미스틱은 이로써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하게 됐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12일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O2 블라스트를 4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사진=블리자드]
엘리먼트 미스틱이 12일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O2 블라스트를 4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사진=블리자드]

이날 결승은 정규 시즌 1위였던 러너웨이와 2위였던 젠지 e스포츠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4강전에서는 O2 블라스트가 러너웨이를, 엘리먼트 미스틱은 젠지 e스포츠를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해 시선을 모았다.

결승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리장 타워에서 벌어진 첫 번째 세트와 블리자드 월드를 무대로 치러진 두 번째 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며 O2 블라스트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O2 블라스트는 4강전에서 러너웨이를 3대 0으로 이기며 매 세트 부족함 없는 기량을 보였지만, 하나무라와 쓰레기촌을 무대로 이어진 3, 4세트에서도 결국 엘리먼트 미스틱의 기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의 명운을 가른 또 하나의 요인은 각 팀 사이의 영웅 조합 전략의 차이였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선보인 완성도 높은 '솜브라-둠피스트' 조합은 O2 블라스트에 완승을 거두는 '창'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8B홀 특설 경기장에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이 열렸다. [사진=블리자드]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8B홀 특설 경기장에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이 열렸다. [사진=블리자드]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의 '유니크' 유동현 선수는 "국내 최고의 팀들이 참가하는 컨텐더스에서 우승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빈' 최한빈 선수는 "처음 우승해 기분이 정말 좋다"며 "지난 시간 연습을 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이를 다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타코야키' 이영현 선수는 "국내 최강 팀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 등에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파클' 김영한 선수는 "팬들이 늘 우승을 바랐는데 이제 우승팀 팬이 된 걸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준우승팀 O2 블라스트와 함께 컨텐더스의 국제 대회인 '퍼시픽 쇼다운'에 진출해 타 지역 컨텐더스 팀들과 만나 승부를 벌이게 된다. 퍼시픽 쇼다운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최한빈 선수는 "이번 컨텐더스 우승으로 퍼시픽 쇼다운에 참가하게 됐는데, 쇼다운에서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영한 선수는 "퍼시픽 쇼다운에 참가하는 지역 중 한국 컨텐더스가 가장 수준이 높다"며 "최고 지역에서 챔피언이 됐으니 열심히하면 우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먼트 미스틱 [사진=블리자드]
엘리먼트 미스틱 [사진=블리자드]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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